<진에어>김포공항,7개월아기와 혼자 국내선 탑승기
<진에어>김포공항,7개월아기와 혼자 국내선 탑승기
급하게 친정에 내려가기로 해서 부랴부랴 짐을 쌌어요. 리니와 급하게 김포공항으로 향했어요.
둘이 가는 비행이라 설렘반 걱정 반이었어요. 사실 설렘보다 걱정이 더 앞섰어요.
요 근래 리니가 낯을 너무 가려서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정신없어서 리니도 낯가릴 틈이 없어서
울진 않더라구요.
남편이 바로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로 내려줬어요. 게이트 1에서 내렸는데 제가 탈 항공기는 진에어였어요.
진에어는 게이트4에 내리셔서 이동하시는 게 편리하세요.
gate 1 에어부산/아시아나
gate 2 아시아나/무인 민원 발급기
gate3 무인 발권기 /대한항공
gate4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일반은 모바일체크인이나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체크인이 가능하시지만 유아와 함께 탑승시는 현장에서 체크인 가능.
혹은 온라인으로 24시간 전에 전화로도 가능해요.
수화물 수속을 해야해서 현장 체크인을 해요. 저는 시간을 놓쳐버려서 아쉽게 조금 수월한 자석을 배정받지 못했어요.
온라인으로 교통약자 좌석배정은 가능한데 추가요금이 있어요. 제가 알기론 전화로 문의하면 배정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했지만,, 저는 .. 24시간 전이라 안내받지 못했습니다.
꼭 유아와 탑승시 24시간 전에 여유 있게 전화 문의해주세요.
체크인을 끝나고 바로 탑승수속으로 들어가요. 코로나땜에 조금 더 여유 있게 도착을 하셔야 해요.
발권이 완료되었어요. 이렇게 교통약자 우선 검색대를 통과할수 있게 안내를 해줘요.
오른쪽 맨끝을 이용하면 되는데 중간에 여사님께서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주황색 옷입으신 여사님이 계시더라고요. ㅎㅎㅎ
1시간 전에 도착했어요. 18개월 미만 유아라 오른쪽 맨 끝을 이용해요.
그러면 줄을 서지않고 바로 보안검색대로 통과해요. 아기 때문에 걱정 많았는데 여기까진 수월했어요.
아기 안고 줄스고 보채고 할까 걱정 많았는데 다행히도 잘되어있었어요.
검색대를 들어가는데 아기띠도 벗겨야해요. 아기띠를 벗기고 아기를 안고 검색대를 통과해요.
앞에 베이비체어가 있더라고요. 여기 앉혀놓고 다시 아기띠를 세팅해서..
7개월 아기는 앉을수 있어서 괜찮았지만.. 신생아는 혼자 어려웠을 거 같아요.
도착했어요. 여유롭게 도착해서 리니에서 공항도 소개해주고 비행기도 알려주고.
비행기를 보는 리니... 무슨생각을 하니?.. 우리는 댄이 아니라 진에어 탈꺼란다 ^^
진에서 탑승구 3번.
바로 앞에 수유실이 있더라고요. 아주크게 수유실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수유실에 들어가면 기저기 갈이대가 있어요. 따뜻한 물도 나오는 세면대도 있고 정수기도 있어요.
기저귀 갈이대 위생 패드도 있더라고요.
기저귀 갈이대가 있고 또 문이 하나더있어요.
안에 들어가면 또 이렇게 수유실이 있더라고요.
문은 잠글수 있어요. 수유실에는 수유하는 엄마가 들어가시면 되고
밖에 있는 기저귀 갈이대는 엄마 아빠 누구나 사용 가능이에요.
아! 그리고 저는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기저귀 갈이대가 있는 화장실이 없어 이용하지 못했어요.
화장실에 장애인/노약 칸이 있는데 앉을수 있는 아기 벽의자 정도 있더라고요.
어설픈 벨트가 있는데 ㅜ 조금 위험해 보였어요.
저는 창가 자리를 배정받아서 일찍 들어갔어요. 근데 또 유아와 함께 탑승하면 우선으로 들어갈수 있게 도와주세요.
만 2개월 전 아가는 자리가 따로 안 나와 무릎에 앉혀야 해요.
저번에 진에어가 좌석 간격이 괜찮았던거 같았는데
무릎에 리니를 앉혀보니 나쁘진 않아요.
이렇게 무릎위에 앉혔지만은.. but... 1시간..
첫 비행이라 이/착륙 시 귀 막힘/귀앓이 때문에 걱정 많이 해서 이것저것 챙겼어요.
떡 뻥/ 빨대컵/쪽쪽이 실제로 사용한 건... 없다고 볼 수 있어요.. ㅋ
이륙 시작하면서 비행기가 달려서 제가 떡 뻥을 부스럭 대니깐 급 흥분된 리니....
그래서 바로 줬더니 비행기가 뜨기도 전에 다 먹어 버리고.. 물을 주려고 했더니 또 급 흥분하여..
줬더니 벌컥벌컥 마시더니 또 뜨기도 전... 다 잡수시고..
쪽쪽이는 그냥 안물고..
자기는 자리가 불편해서 짜증내고.. 잠은 오는데 잠은 안 오고... 안아서 달래주고.. 일어날 순 없고..
한참 방황하다니 랜딩 했네요..
그냥 그저 아무렇지 않고 그냥 본인 컨디션에 맞춰 칭얼대다가 도착했어요.
아기 컨디션에 좌지우지.. 겠죠? 여하튼 그래서 아무것도 사용 못하고 간식만 맛있게 먹고 짜증 좀 받아주고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이륙/착륙 시 아기들이 그렇게 울진 않더라고요. 이비 행기에 아기들이 많았어요.
근데 제 친구 (댄 승뭔) 조언으론 이착륙 시 때 아기들이 많이 운다곤 하더라고요.
tip 이렇게 반 양반다리를 해서 올려놓으면 더 편해요.!
결론, 좌석은 여유 있게 24시간 이전에 전화로 문의하실 것.
좌석 외 준비물은 아시겠지만 쪽쪽이를 물면 쪽쪽이, 빨대를 이용하면 빨대컵, 간식을 좋아하면 떡뻥등 챙기시면 될 것 같아요. 2시간 같은 1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어요.
랜딩 때 조금 많이 흔들려서 놀랬지만 울진 않았어요. 찡찡 몇 번 받아줬네요. 옆사람 피해 줄까 을매나 간 조렸는지 몰라요.
그래도 힘들지만 잘 참고 할머니 집 도착했답니다.
7개월 아기와 혼자 비행기 타기. 진은 다 빠지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되어있어서 쉽게 탑승까지 한 것 같아요.
이상 아기와 혼자 비행기 국내선 탑승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