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바지락의 제철(3~4월)을 맞이하여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 볼게요.
생각보다 간단한 바지락 칼국수
시판 면도 잘 나와있어서 싱싱한 바지락과 냉장고의 야채만 있다면 사 먹는 거보다 푸짐한 칼국수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
사진을 찍지 못해서 구구절절 말이 많지만 양해하고 글로 봐주세요 :-)
재료
야채: (양파, 파, 당근, 애호박) 바지락, 소금, 국간장(참치액), 칼국수 면,육수(멸치,다시마)
재료 손질하기
1. 바지락 해감하기:소금물에 박박 헹군 뒤 소금 한 스푼 넣고 빛이 들어서지 않게 막아준 뒤 냉장고에 30~1시간 정도 넣어주세요. 저는 30분 정도 했는데 괜찮았어요.
2. 양파와 애호박 당근 야채는 길쭉길쭉하게 썰어주시고 대파는 길게 반 갈라서 썰어 준비해주세요.
2. 육수(멸치, 다시마)를 준비해주세요.
3. 해감된 바지락을 한 번 더 헹궈준뒤 육수에 넣고 한번 끓여주세요. 4분 정도
4. 끓여준 바지락은 건져놓고, 바지락을 넣고 끓인 육수에 야채를 넣고 끓여주세요.
5. 다른 한쪽엔 칼국수 면을 한번 따로 끓여주세요. 80% 정도만 끓여준 뒤 육수에 넣고 남은 20%를 바지락과 함께 끓여주세요.
칼국수에 전분기가 많아서 따로 끓이는 게 걸쭉함을 줄일 수 있고, 바지락은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최대한 마지막에 넣고 마무리해주세요.
따로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바지락의 짠맛이 올라오더라고요. 개인의 취향에 맞게 소금 간도 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국간장이나 참치액을 넣어주고 마무리합니다. (약간 깊은 맛 추가)
너무 정신없이 먹는다고 사진도 안 찍고.. 동영상 사진 캡처했네요. 칼국수 2~3인용을 샀지만 부족할 거 같아서 밀가루 반죽을 따로 해줬어요. 그래서 칼제비로 먹었어요.
싱싱한 바지락이 가득 담은 칼국수 제철이 가기 전에 꼭 두 번 세 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