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쪽이 거부 아기.잇지릿지 쪽쪽이로 통잠자기
쪽쪽이 거부 아기. 잇지릿지 쪽쪽이로 통잠 자기
아기가 커가면서 빠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하면 잠에서 자꾸 깨요. 특히나 100일 전 아기는 겨우 잠재웠는데 새벽에 깨면 안아서 다시 재워야 하는 그런 상황이 와요. 사실 안아서 재우는 건 엄마가 어떻게 아기를 길들이는 거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니는 외할머니댁에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혼자 등을 대고 자지 못했어요. 100일 전까지는 특히나 새벽에 잠에서 깨버리면 다시 안아서 재우기 일수였어요. 그래서 빠는 욕구를 해소시키자 쪽쪽이를 시도를 해봤어요. 리니는 그 유명한 쪽쪽이를 거부하는 쪽쪽이 거부 아기였어요. 80일부터 물리는 연습을 시작했다가 100일이 지나고 나서야 110일? 쯤에 물었던 거 같아요. 출산 전에 일명 국민 쪽쪽이라고 불리는 아벤트부터 해서 공갈 모양대로 몇 가지를 구매했어요. 몇 가지를 나열해볼게요.
-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 스와비넥스
- 프로미스
- 빕스
- 있지릿지
총 5개 구매를 했어요.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네요. 저는 마지막 잇지릿지 젖꼭지에서 성공했기 때문이에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리니는 100일까지 모유수유를 했어요. 모유수유를 하면 공갈젖꼭지를 안 물거나 늦게 물거나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아마 엄마 젖꼭지와 이질감이 들어서 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갈젖꼭지 촉감 별로 구매에 나섯어요. 결국 여러 번 시도 끝에 잇지릿지는 물었어요. 나머지는 입에 넣자마자 물지도 않고 바로 헛구역질을 하면서 뱉어버리더라고요. 젖꼭지를 비교해보자면 잇지릿지가 제일 말랑말랑해요. 말캉한 촉감 때문에 접근이(?) 쉬웠던 거 같아요.
금액은 \12,400 주고 구매했어요. 2개 정도면 나쁘지 않아요. 두 번째 구매인데 여름이고 해서 시원한 컬러로 구매했어요.
보통 쪽쪽이 개월 수마다 교체해주더라고요. 잇지릿지는 단계가 없어요. 일체형이라 세척도 편합니다. 손잡이 부분이 자칫 커 보일 수도 있지만 리니는 손잡이 부분도 치발기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손잡이가 크다 보니 아기가 잡고 갖고 놀기도 하더라고요.
베이지 컬러도 예뻐요. 칼라감이 예뻐서 엄마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잇지릿지 공갈젖꼭지. 공갈을 물리고 나서 통잠은 물론 혼자서 낮잠, 밤잠을 자기도 해요. 물론 쪽쪽이 끊을 때도 그만큼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육아하시면 아시잖아요. 나중 걱정은 나중에.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해요. 다행히도 리니가 시도 때도 없이 쪽쪽이를 무는 건 아니고 졸릴 때나 재워야 할 때다 싶은 타이밍에 입에다가 넣어줘요. 저는 아기가 잠을 자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에요. 육아는 엄마의 선택이니깐요 :-)
이상 잇지릿지로 광명, 그리고 통잠 신화를 찾은 초보맘의 잇지릿지 추천 글이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쪽쪽이 유목민 생활하시는 분 잇지릿지로 정착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