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미_정보통

포장이사 준비하기/ 이사하기

트니애미 2024. 8. 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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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사 준비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기록용으로 남기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트미는 군인가족으로 4년 만에 첫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사관이라 이동이 많지는 않지만 부대 이동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어요. 두 번째 고향이자 아이들의 태어난 곳 아주 뜻깊은 곳을 떠나려니 이사당일날 

싱숭생숭하게 되더라고요. 말이 길게 되었는데 이사하면서 후회하거나 아쉬웠던 점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처음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업체 선정입니다. 

이사 업체 견적내기

 

저는 인터넷 알아보다가 ㅇㅁㅊ다이사라는 어플로 선택했는데요.

간편하고 업체에서 가격을 제시하면서 연락이 와 수고가 덜한 장점이 있어요.

이사업체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몰라서 견적을 내었는 게 가격이 괜찮아서 진행했는데 이사업체는 동네 맘카페나 

지역에 있는 이사업체를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 하는 곳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총 4 군대 견적을 냈는데 직접 오셔서 체크해주신 분과 계약을 하게 됐어요. 가격은 큰 차이 없으니 견적내고 그중 제일 가격 좋았던 곳을 얘기하면서 가격을 조율했어요. 물론 차액은 그날 너무 더워 냉면 사드시라고 현금 따로 오만 원 챙겨드렸습니다. 

 

  • 총 몇 명에서 진행하는지 체크하기
  • 사다리 차 비용 따로인지 합친 건지 체크 
  • 외국인 인부 유무 체크 

손없는날 주말 등등 날짜를 고려해서 가격을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진행했던 업체는 상관없다고 하셔서 손없는날 평일로 했어요. 아무래도 평일이 주차나 이동하기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없는날이 아니어도 이삿날에 다들 팥? 소금? 이런 걸로 해결(?) 하시더라고요. 뭐 미신이니깐 내 맘이 편한 게 좋으니깐 그런 것 같습니다. 이삿짐센터와 날짜를 정했다면 다음 스텝.

 

인터넷, 정수기, 에어컨 이전 설치 예약

 

날짜를 정했다면 내가 사용하고 있는 가전이나 인터넷등을 이전설치 예약을 합니다. 

정수기 같은 경우는 코웨이에서 그 지역 담장자가 해체를 하여 이삿짐이 가져가고 갖다 놓으면 이사한 지역담당자가 

와서 다시 설치를 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그래서 시간날짜를 필히 약속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정수기,비데 이전설치는 7만원 비용 발생. 인터넷이전설치 1만원 

에어컨도 실외기 설치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4시간 정도. 가격은 평균 50~70만 원 선입니다. 이삿짐센터에서도 업체를 끼고 해주시긴 하는데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삼성센터에 맡겼습니다. 

 

 이삿짐 정리하기 

 

사실 정리할 거라곤 안 쓰는 물건들을 다 버리고 오는 게 중요합니다. 

이삿날에 생각보다 짐이 너무 많고 물건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중요한 짐은 따로 챙기는 거 당연한 것! 

그리고 조금 내가 미리 정리를 하면 짐 풀 때 확실히 편할 것 같습니다. 

 

이사당일

 

아침 7시 30분부터 이사시작 짐 싸는데 저희는 아이2명 있는 집이라 장난감이 생각보다 많아 시간이 많이걸렸어요. 보통 짐싸는데 2~4시간이라고 하셨는데 저희는 4시간 걸렸습니다. 28평 기준에 5톤 트럭 부족해서 1톤 트럭 추가 했어요. 금액은 8만 원 추가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부모님께서 오셔서 아이를 봐주셨는데 그냥 아이를 맡기시는 게 나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덥고 정신이 너무 없어서 아이 부모님 모두 힘들었다는 사연.. 

 

이삿짐 푸는 것 또한 4시간 정도 걸렸어요. 저도 또한 도왔지만 제시간 안에 다하진 못했습니다. 

 

마무리..

글을 쓰다 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드네요. 우선 업체는 사장님은 좋았으나 맘에 들진 않았어요. 정리를 끝까지 하고 가지 않으셨으며 시간이 없다 보니 대충 박아놓고 가셨습니다. 외국인 두분 계셨는데 계속 폰 만지고 아무튼 맘에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인부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은 있어서 안된다 라는 게 아닌 그런 부분에 나는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언질정도? 느낌을 준다랄까요.. 저도 힘들고 빨리 쉬고 싶다 보니 짐을 정리하려는데 아이방 책꽂이 하나가 그냥 텅텅 비어있고 내용은 바닥 아무 곳에 박혀있었음.. 아무래도 아이방은 뭐가 많고 정신이 없는 것은 알겠다만 그래도 대충 껴놔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이사전집에 비상완강기? 그런것까지 다가져오고... 비데 빼니깐 변기 갖다 놓으라고 하셔서 변기 옆에 뒀더니 변기까지 다 갖고오셔가지고.. 변기랑 완강기 갖다 놓으러 다시 갔습니다. 가까운거리라 그냥 갔지만 할말이 없더군요.. 포장이사여도 두고가는것들 이런것들 꼭 챙기셔야해요. 

 

그리고 냉장고 같은 거 도어도 양쪽이 안 맞고 신경 쓰이는데 남편은 괜찮다고 하네요. 정수기 새로 바꾼 건데 몸통에 스크레치도 나있고, 꼭 확인 잘하셔서 이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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