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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 공갈젖꼭지,쪽쪽이 끊기

트니애미 2022. 4. 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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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 공갈젖꼭지 쪽쪽이 끊기.

안녕하세요. 간만에 육아 정보글을 올려봅니다. 리니는 벌써 돌이지나 15개월이에요.
아기 키우면서 별의별 다 걱정 하며 지내왔는데,
분유는 언제끊어야하나… 통잠은 대체 언제자나…
원더윅스는 언제끝나나… 등등 많은 걱정들을 해요.
어차피 시간이 답이고 언제 그랬냐는듯 아기는 잘 지내고 잘자라고 있죠 :-)

오늘은 쪽쪽이 끊기에 대해 적어 보려고 합니다.
돌이 지나면서 젖병을 서서히 끊어 줬어요. 밤수를 끊고 젖병을 끊다보니 아기는 빠는 욕구가 점점 더 심해 지면서 아침 점심 상관없이 쪽쪽이를 찾더라고요..
쪽쪽이는 졸릴때 무는 도구였는데, 쪽쪽 빠는 놀이 장난감이 되어 버렸어요.

다짐하기
치아7개 /쪽쪽이는 6개월부터 물림

점점 쪽쪽이에 집착을 하게되면서 쪽쪽이 없이 어떻게 잠을 재우냐에대해 두려움이 먼저 서면서 그냥 내버려 두게 되더라고요.
쪽쪽이의 나쁜점도 몰라요 사실. 뭔가 치아가 나면서 불편할거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또 쪽쪽이를 물면 아가아가 한 느낌이 들면서 너무 귀엽자나요. 없으면 뭔가또 더큰 어린이 느낌나서 서운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핑계를 대면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 다짐하게된 15개월이 되면서 한번 해보자! 하고 도전하기로 했어요.

사실 친정엄마가 놀러오셨었는데 아 엄마찬스를 이용하자. 보채거나 힘들면 조력자 한명이 더있으니깐 의욕이 타오르 더라고요.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한번 끊어보자! 하고 다짐하는게 젤 어려웠어요.



물면 자는데 그좋은걸 안한다구..? 하면서요.

과정

1일째
엉첨 졸려함. 9:30 쯤 수면 상태 만들어주고 1 시간동안 자기혼자 왔다가ㅛ다하면서 놀다가 애착인형이랑 10 분정도 사투(?)버림. 보통 쪽쪽이 물고 애착인형 안고 바로잠.
사투 버리다가 몬가 허전함읗 느끼더니 침대 곳곳을 디지다가 짜증내더니 내 멱살잡이사 일으킴 거실나가서 괜찮타고 토닥이고 한 5분 정도 울다가 지처 잠듬 1일치곤 평타..
5분 정도 안아주니 잠듬 / 내려놓으니 안떨어질려함 바로 애착인형 끼워주니 폭 껴안구 잠 2일째
하루종일 쪽쪽이의 존재를 ㄴ잊은거 같다.
평소에는 심심하면 달라고 짜증냇는데 그게없어짐
낮잠은 어떻게 재워야하나 했는데.
외출을 해서 다행히 외출시에 잠듬
밤에도 졸려하면서 쪽쪽이 찾다가 품에안갸서 5 분정도 울고 잠듬
오히려 쪽쪽이있ㄹ때보다 잠드는 속도는 빠름 3일째 잠투정이 많이 줌
졸리니깐 짜증좀 내고
침대에 눕혓음 쪽쪽이가 없으니 엌떻게 누어서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야핳까(약간 우리가 자기전 핸드폰 만지는거처럼(?))
아무튼 눕혀서 자장가 불러주먄수 토닥토닥함
(먹힘?)
눈비비도 난리치더니 갑자기 안아달라고 함
안아주니깐 바로 잠듬 . 한 3 분정도 토닥 토닥 하고 눕힘
끝….
새벽에 2 번깸
울면서 근데 바로잠


그리고 4일째부턴 적응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아기는 많이 성장했더라고요. 사실 제일 걱정된건 준비가 안된 부모의 마음가짐.. ㅋㅋ
아기들은 원더윅스가 오고 잘지낼땐 하염없이 잘지내다가도 갑자기 이유모르게 새벽에 깨고 잠뒤척이고 성장통 땜에 고생하는 울아가들.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스럽기만 해요.

사실 팁이라 적었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시간이 답이다..’ 지긋지긋 하죠. 사실 이런글 찾아보고 혹은 읽어보는 이유는 다 알기에 해줄수있는건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토닥토닥 “

지금 이주정도 지났는데 쪽쪽이 물릴때보다 확실히 잠을 더 깊이 자고 잠자리에 드는 속도도 확실히 더 빨라요. 뒹굴뒹굴 놀다가 갑자기 한순간에 꿈나라로 갑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었지만은 그래도 아기에게 이제 쪽쪽이 안할꺼야. 우리 안녕하자 등등 위로의 말을 해주고 격려해주세요. 곧 잘따라 갈꺼에요.
늦은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기도 약간의 이지와 이해을 하는듯 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꿀팁을 가장한 육아 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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