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통장 만들고 10만원 혜택받기(새마을금고)

아기 통장 만들고 10만 원 혜택 받기(새마을금고)

리니가 태어나고 어른들께서 주신 용돈을 어떻게 기록할까 해서 찾아본 아기 통장. 동사무소에서 아기 첫 통장을 만들면 10만 원 주는 혜택이 있다고 전화를 받아서 새마을금고 통장을 만들기로 했어요. 방문 전 이것저것 서류를 준비해 가야 해요.

준비물

• 신분증(부모)
• 도장(아기 or부모 아무 도장이나 가능)
• 가족관계 증명서 (상세)
• 자녀 기본증명서(상세)
• 주민등록등본

은행 갈 때 무조건 신분증 한 장으로 해결됐었는데 오래간만에 이렇게 서류를 떼 가니 제가 정말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누군가의 보호자, 부모가 되는 거예요. 서류상 항상 엄마 아빠 밑에 제 이름이 있었는데 이제 윗줄에 있잖아요? 괜히 뭉클하네요.(TMI...)

아기통장 준비물

출산하고 이것저것 신청한다고 등본이랑 가족관계 증명서를 대체 몇 번이나 떼었는지 몰라요. 도장은 어떤 걸로 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미리 받아놨어요. 서류를 다 챙기고 은행으로 달려가요. 

아기 통장 개설하러 왔다고 챙겨 온 서류를 건네줍니다. 그러곤 여기저기 형광펜으로 쳐져있는 서류 몇십 장은 건네받아요.

그러면 형관 펜 그어 진부분에 이름 사인합니다. 전부 읽지도 보지도 않는 그렇게 많은 서류에 왜 사인을 하라고 만든 건지..."뭐 이래 사인할게 많냐"라고 속으로 구시렁거릴 때 쯔음 사인이 끝나요. 하지만 꼭 싸인 한두 개씩 빠져있잖아요. 그래서 다시 받아서 사인하고 주자나요. 저만 그런가요? 여하튼 그만큼 사인할 란이 많다는 말이에요. 그러곤 업무가 끝납니다. 리니의 첫 통장이 개설되었어요. 바로 통 장안에 10만 원이 찍혀있어요. 무조건 혜택은 다 받아야 해요.

아기통장 새마을금고

짜잔 리니의 첫 통장이에요. 그전부터 계속 만들려고 했다가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통장을 만들었어요. 돈은 묵혀두진 않을 것이며 이통장은 돈의 출처를 남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거예요. 나중에 리니가 컸을대 "이렇게 사랑을 많이 받았어" 하고 보여주려고요. 

 시, 도에서 주는 혜택 잘 따져보시고 은행 선택하셔서 아기 통장 만드세요. 어차피 은행이자로 뭐 할수있는것도 아니니.  이상 10만원 혜택받고 아기통장 만들기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