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백신 <모더나> 1차 접종 후기/예약 팁

잔여 백신 <모더나> 1차 접종 후기/예약 팁

안녕하세요 트미입니다. 오늘은 백신 접종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맞고 싶어도 못 맞는 백신. 저는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완료했어요. 원래 맞을 생각은 없었는데
저희 쟂님도 이미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고, 사회적 거리가 완화된다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찬 생각으로 접종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사실 마음먹어서 되는 게 아니라 잔여백신을 획득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우선 알람은 뜨긴 하는데 클릭하면 항상 잔여백신은 소진되었다고 하네요.

잔여백신이란, (no-show)

백신 접종을 희망하여 사전 예약을 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접종 장소에 나타나지 않거나, 접종 전 의사의 문진 시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여 남게 되는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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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더나 접종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잔여백신 예약을 하게 되면, 연락이 와요. 우선 제가 예약한 홈페이지 (네이버or 카카오톡)에서 알람이 와요.
그리곤 따로 병원에서 연락이와요 몇 시까지 접종하러 올 건지, 아니면 알람으로 몇 시 전까지 오시라고 메시지가 와요.

카카오로 먼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오고 그 뒤 국민 비서에서 연락이 와요. 그리고 접종기관으로 갑니다.
접종기관으로 바로 달려갈 수 있게 위치 설정도 중요해요. 아니면 택시를 쏴서라고 적당히 갈 수 있는 기관을 선택하세요.

접종기관에 도착하고 예진표를 작성하고(내용은 뭐 알레르기 반응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등 체크 리스트)

작년에 임신기간 때 피도 많이 뽑고 주사도 많이 꽂고 그랬는데... 아팠어요.. 흑흑
주사는 생각보다 아프더라고요. 뜨으으으끄음..

주사 맞을 때 따로 선생님께서 설명은 해주십니다. 십만 명에 한 명씩 어느 질환이 올 수 있다.. 멍이 나면 찜질을 해라.. 등등... 병원으로 내원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접종 후 안내장(?)을 받고 15분 정도 앉아있다가 귀가하시면 됩니다.
접종 완료 후 메시지가 와요.

2차 접종 스케줄까지 바로 잡혀 메시지가 날아와요. 뭔가 그래도 접종을 완료해서 불안반 안 도반이에요.
그래서 바로 약국 가서 타이레놀을 구매해서 귀가합니다.
집에 접종 선배님 쟂님 말씀으론, 바로 약을 하나 먹는 게 낫다고 권유하셔서 저는 접종 후 바로 타이레놀 1알을 먹었어요.

쟂님은 1차 AZ접종 때 고열이 올라와서 밤에 좀 고생했어요. 그래서 저보고 혹시 모르니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26일>
접종 PM3:00에 완료. 바로 타이레놀 복용
아무런 증상 X(아마 타이레놀 때문?)

자기 전쯤 PM 11:00 주사부위로 시작하여 팔 한쪽이 근육통이 옴
타이레놀 복용 후 괜찮음

<27일> 접종 다음날.
승모근까지 근육통. AM 11:00 쯤 타이레놀 복용
진짜 UFC 선수가 내 팔을 주먹으로 내리친 통증 이 계속됨.. 버스 손잡이(팔 들기) 불가능..
그래도 견딜만함. 주사 맞은 팔로 잠잘 때 옆으로 못 누움

<28일> 접종 이튿날.
근육통은 없어졌으나 주사부위는 아림

현재 PM10:00 괜찮은데 주사부위 눌리면 살짝 아린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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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름의 예약 팁? 을 알려드릴게요. 사실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어쨌든 알람이 뜨는 게 중요하니 몇 번 해본 경험으로
알려드릴게요.
우선 알람 신청은 2가지 사이트가 있어요. 네이버/ 카카오톡.
네이버 잔여백신 알람 신청하기

코로나백신 잔여백신 예약하기(알림신청하기)

접종기관 선택이 5개까지 가능해요. 그러면 네이버 5개 카카오톡 5개 이렇게 총 10개를 걸어놔요.
당연히 각각 다른 접종기관으로

만약에, 나는 오늘 맞을 시간이 가능하다 하신 분들은 잔여백신 마감/대기 중 을 계속 확인하시면서 접종기관 설정을 바꿔주세요. 내가 알람 신청해놓은 접종기관에 마감이 됐다면 바로 빼고 다른 기관을 넣으시면 됩니다.
조금 번거로워 보이지만, 맞으실 려면 야..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네이버로 한번 퇴짜를 맞았어요.

네이버로 예약을 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접종기관에서 메시지가 날아오더라고요 취소돼었다고,;;;
어이가 없어서 바로 전화했더니 갑자기 폭주돼서 전산오류로 제 앞으로 잘렸다고 하더라고요.
그전산이 네이버인지 접종기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잔여 백신에서 그냥 잔여 인이 됐던 그런 상황이었어요.
뭐 이리저리 따지려고 했는데 병원에서도 바쁜지 그냥 전화를 훅 끊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나빠서 쟂님퇴근하고 쟂님한테 자초지종 이렇게 됐다고 상황 설명하고 이렇게 예약을 눌린다 라고 하는데
갑자기 다른 곳에서 잔여백신이 떠서 급 예약에 성공하게 됐어요.

카카오톡에서 예약성공을 하였고,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알림메시지가 떳다!->메세지 클릭->당일예약클릭
해버리면 늦어요.
제가 예약했을 상황을 보면 카카오톡 메세지 방 안에 제가 들어가 있다가 메시지가 와서 바로 눌렸어요.
그러니 예약이 됐어요. 물론 클릭수와 등등 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실한 건 메시지가 와서 눌리는 건 이미 한발 늦는 거 같아요. 아예 폰을 들고 상주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니.. 한 기관만 파서 새로고침 하는 방법과 카톡 메시지 방에 들어가 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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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제가 정리를 해볼게요.

1. 네이버/카카오톡 2군데에서 5개 5개 총 10개 기관 알람 신청
2. 백신 마감된 기관은 빼고 새로운 기관 추가(실시간 업데이트)
3. 네이버보다 카카오톡 메시지가 조금 쉬움(?)
4. 카카오톡 메세지 방에서 메세지가 뜰 때를 노려라!
5. 제 경험상 접종기관의 알림은 1시 이후에 떴음.(이건 병원마다 다를 듯)

접종 완료하니깐 속이 후련한 거 같기도 합니다. 아직 2차 접종이 남았긴 하지만 그때도 별 탈 없이 지나가길 바라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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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접종 3일째 이후로 (현재 6일째)

가슴이랑 옆구리 등부분까지

붉은 반점이 두드러기 처럼 올라와요

엉첨 간지러워요. 그래서 우선 접종 이상반응 신고 해놓은 상태며, 보건소에서 연락왔어요.

심하면 병원 내원하라네요.

흔한 증상이라는데;;;

우선 참고 내비 두는 중이에요. ㅠㅠ

우선 두고 보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