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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니_육아/트니_성장일기

[6개월 이유식 시작] 초기이유식 식단

by 트니애미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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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유식 시작] 초기 이유식  식단 

안녕하세요. 트미입니다.오늘은 6개월 초기 이유식 식단 스케줄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크나큰 정보는 아니지만

저희 아기는 이렇게 하여 이랬다 정도 육아 공유를 해보자고 해요. 

 

완분 기준으로 150쯤 이유식을 시작한다도 하는데 리니는 170일 부터 시작했어요. 리니는 100일 넘어서 까지 완모였다가 그 이후 분유로 갈아탔어요. 이건 핑계이지만 그래서 저는 조금 늦게 시작했어요. 

리니는 일찌감치 저희 식탁을 탐내긴 했는데 이렇게 자그만한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에 6개월에 시작하려다가 조금 일찍 170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6개월부터는 철분흡수를 꼭 시작해야해서 소고기 미음 들어가기 전에 연습 삼아 쌀미음부터 먹이고자 그렇게 시작했어요. 

 

이유식의 모든준비가 끝나고 식단을 짜려하는데 170일부터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20배 죽, 16배 죽? 가늠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쌀미음부터 시작하면서 농도는 조절했어요. 

 

요즘 책에서도 잘나와 있어서 저는 튼이 이유식 책을 참고하고 있어요. 책에서는 150일부터 스케줄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170스케줄을 다시 조정해서 짜 봤어요. 소고기는 무조건 먹이는 기준에 찹쌀 미음은 빼버렸어요. 

 

6개월아기 첫이유식

 

 

첫 이유식하던 날이에요. 첫날은 그냥 무조건 입에 넣는 반사작용으로 먹었던 거 같아요.

수유시간은 두번째 수유시간 10시쯤에 이유식을 먹였어요. 배고픔반, 호기심반으로 먹었던 거 같아요.

처음에 먹더니 20ml정도 먹었어요. 분유만 먹다가 걸쭉한 게 들어오니 놀랬나 봐요.

그러다가 이틀째는 50ml 다먹고 그다음 날 도 쭉쭉 잘 먹더라고요.

생각보다 흘리는게 많아서 조금 걸쭉하게 해줘 봤더니 더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16배 죽으로 넘어갔어요. 

 

리니는 생각보다 되직하게 해서 주는 게 더 잘 맞더라고요. 그리고 먹으면서 침도 많이 섞이는 걸 감안했어요.

혹시 잘못 먹거나 삼키는 거에 거부감을 표현한다면 조금 더 되직하게 줘보세요. 반대로 되직하면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잘 먹었어요. 

 

 

이건 선물 받은 인증숏 찍으려고 한 건데 이렇게 이미 스푼을 본인 입에 넣더라고요. ㅋㅋㅋㅋ지가 뭘 먹겠다고

 

로코유 식기 너무 예쁘잖아요.

스푼은 릿첼껄 사놨었는데 훨씬 잘 먹더라고요. 스푼 손잡이부터 굴곡이 있어서 그런지 입에 넣기 구조가 더 좋더라고요. 스푼도 바꿔주면서 이유식을 클리어 하기 시작했어요. 릿첼 초기 이유식스푼 완전 추천 입니다. 

 

 

인스타에 유명한 로코유 식기예요. 칼라감과 디자인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왜 인스타 보면 이렇게 식기 세팅해서 뭐 먹였는지 메뉴 적고 하더라고요. 한번 해봤다가 그냥 그러고 끝이에요. 

역시 인스타 피드 관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봐요.... ㅋ

 

로코유 식기는 이유식이 조금 뜨겁거나 이럴 때 용기를 바꿔서 주는 용으로 사용해요.

 

 

6개월 이유식시작 초기 이유식 식단

 

이유식 식단표예요.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150일이 아닌 조금 더 늦게 시작한다고해서 별다를건 없더라고요.

저는 식단하면서 이렇게 중간에 특이사항이라던가 등등 같이 표기하고 있어요. 

지금은 소고기 청경채 미음 진행 중에 있지만 메뉴를 정해놓으면 장을 보기도 쉬울뿐더러 재료 소진에 맞춰 짤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쌀미음 먹다가 소고기 미음 주니깐 엄청 잘 먹더라고요. 아기도 맛있는 건 아나 봐요. 

다들 아시겠지만 소고기 미음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소분해서 냉동보관을 들어가는데 저는 8회/20g 분량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면 날짜로 계산하면 24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그래서 재료 소진에 맞춰서 24일이 끝나고 나서 닭고기 미음으로 들어갈 예정이에요. 이렇게 재료도 체크하면서 이유식을 진행하시면 남은 재료 없이 다 사용에 용이해요.

초기 2부터는 2가지 음식을 섞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육류와 궁합이 좋은 재료
소고기 브로콜리, 비타민, 시금치, 표고버섯, 당근, 키위, 애호박, 양배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콩나물, 아욱, 무, 배, 두부, 참기름  
닭고기 브로콜리, 시금치,팽이버섯, 표고버섯,당근, 키위, 단호박, 고구마, 청경채, 비트, 콩나물, 부추, 인삼, 대추, 녹두, 구기자, 밤  
채소와 궁합이 좋은 재료
고구마 브로콜리, 감자, 당근, 사과,밤
당근 양파, 고구마, 시금치, 달걀
감자 고구마, 양송이버섯, 애호박, 마 ,치즈,우유
양파 콩나물, 당근, 호박, 시금치, 사과,오미자
시금치 당근,양파, 바나나, 사과, 달걀, 참깨, 두유,우유,조개
양배추 흰살생선,사과,우유,파인애플, 자몽
브로콜리 양파, 고구마, 치즈, 호두, 아몬드, 게
사과 고구마,양배추,양파
애호박 감자, 달걀
미역 두부,콩 

[튼이 이유식]을 참조했어요. 음식 궁합이 중요하니 식단 짜실 때 꼭 참조하셔서 짜시길 바라요. 

 

 

뒤늦게 이유식 시작해서 걱정 많았는데 오히려 더 잘 먹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마울 뿐이에요. 잘 먹으니깐 또 만드는 것도 재밌는 거 같아요. 아직 초기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 열심히 중기 후기 만들어보려고요.

150일부터 시작해란 법은 없어요. 평균적인 기준인 거지 이유식 시작은 부모가 결정하는 것이고 그만큼 아기도 준비가 돼야 하는 것이니 너무 날짜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컸다고 더 잘 먹는 거 같기도 해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에게 맞춰 너무 빨라도 조금 쉬었다가 가도 되니 우리 천천히 걸어가요. 

 

 오늘은 저처럼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 걱정이 앞선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유식 후기를 써봤어요. 오늘도 육아하는 모든 엄마들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도 파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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