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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니_육아/트니_성장일기

임신초기 보건소 검사/6주 아기심장소리/임신초기 감기처방

by 트니애미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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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블로그 하다가 갑자기 다시 임신 스토리를 쓰려니 오래간만에 기분이 이상하네요. 

그렇게 우리에겐 리니 하나뿐이다 라고 선언을 퍼트리며 다녔는데 입이방정인가요? 

저에게 두번째 복덩이가 찾아왔어요. 그래서 또복이 ^^;

 

출산 후 생리통도 없어지고 생리주기도 엄청 규칙적 여지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리를 안하더니.. 불안한 기운이 들며.. 아.. 뭔가 안착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리니 생겼을때 그 느낌이 아직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그 필이 바로 왔음.. 

임테기도 윗집언니한테 빌려서(?) 사러가기도 귀찮았음.. 

 

했더니 바로 두줄 뜨더라고요 ^^ 그렇게 예비 애둘맘이 되었답니다. 

 

임테기 임신확인 5주 

 

생리를 안한지 7일 되는 날 확인을 해서 임신 5주 차!!

초산이었다면 바로 산부인과로 달려갔지만 경험 한번 해봤다고 7주에나 가야겠다 하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산부인과 가서 임신확인을 하는 게 제일 먼저긴 하지만 한 번에 심장소리를 듣기 위해 조금 늦게 갔습니다. 

 

 

참다가 6주에 산부인과 행 

 

7주까지 어떻게 기다렸다 가려했는데 아주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한 달째 고생하고 있었어요. 

임신 확인 전부터 감기약을 복용하고 있다가 5주에 확인하고 감기약을 끊었더니 아주 기침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아니 기침하다가 애 떨어지는 거 아니야? 

 

하고 약처방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갔습니다. 

 

산모인데요.. 감기 걸려서 감기 처방받으러 왔어요.. 

 

"예...?? 임산부등록도 안 하셨는데요?...." 

 

그렇게 해서 질초음파를 하게 됐는데요. 뭐가 보일까 했는데 아기 심장소리까지 들었어요. 

 

6주 1일 차!! 아기 심장소리 듣다. 

 

 

 

첫째 심장소리 들었을 때는 엄청 쿵쾅쿵쾅 시끄러웠는데 어찌 심장소리가 100 bpm 밖에 되지 않아 

조금 조심스러웠어요. 따로 의사 선생님이 코멘트를 하지 않으셨기도 하고

 

 

임신 초기 코푸 시럽 처방받았어요. 선생님이 절 때적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처방받을 거냐 말 거냐 물어보셔서.. 혹시.. 감기 걸리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 밤에 못 참겠으면 하나 먹겠습니다.... 하고 처방을 받았어요. 

 

처방받고 약국에서도 한번 체크를 하시더라고요.. 임신 초기인데 드시는 거냐고.. 무슨 위험단계가 있는데 이게 b등급이라고 하더라고요. 옛날에는 아기들도 코푸시럽을 처방이 가능했는데 이게 마약성 어쩌고가 있어서 금지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기침하다가 애기 떨어질 거 같다고.. 우선 처방은 받았어요...(기침한다고 애 안 떨어짐) 

 

임신초기에는 아무 약을 복용 안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초기다 보니.. 그래도 정말 죽을 것 같으면 밤에 하나 먹어야지 해서 9개 총 3일 치 받았습니다. 총복용량은 2개 정도 먹었어요. 

자다가 진짜 헛구역질까지 올라올 때 그때 하나 먹고 완전 꿀잠 잤음... 기침 때문에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는지.. 어후 

산모님들 모두 감기조심 하셔야 해요. ㅜㅜ

 

임산부등록& 임신초기 보건소 검사 

 

나온 김에 엽산도 다 갈 겸 보건소 들려서 임산부 등록까지 완료! 

보건소 초기 무료검사도 있으니 (8주 이후부터 가능) 꼭 혜택 받으시길 바라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병원에서 하는거랑 2~3만 원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보건소에서는 기본검사만 이뤄질 수 있고 병원에서 부족한 건 추가 검사 하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추가검사로는 간기능검사, 풍진, 갑상선검사 이렇게 추가했어요. 본인이 선택해서 더 추가하고 싶지만 첫째 때도 딱히 뭐 없어서 간호사 선생님이 간략하게 하고 싶으면 이렇게 정도 하라고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병원에서 말하기는 A형 간염 항체검사가 비싼데 그게 보건소에서는 무료라서 3만 원 정도 저렴하게 하시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귀찮으시면 병원에서 한 번에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9주 기록 

8주에 보건소 검사를 마치고 9주에 병원을 한번 갔어요. 

6주 심장소리 듣고 처음 가는 산부인과..  왜 이제 왔냐고 초기에는 2주에 한 번씩 와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12주때 가려고했음..)

9주부터는 질초음파가 아닌 복부 초음파를 했어요. 

근데 친정 가고 뭐 행사가 많아서 못 갔는데 밤마다 너무 6주 심장소리 100 BPM이 마음에 걸려서 집으로 돌아온 뒤 바로 산부인과를 갔는데 다행히 둘째는 잘 자라고 있었어요. 심장소리는 180 정도 아주 우렁차게 들렸습니다. 

너무 일찍 심장소리를 들으면 조금 약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진작에 올걸 그랬네요. 

둘째 라고 해서 마음 졸여지는 건 첫째 때나 똑같은 거 같아요. ^^ 

다음 진료예정은 12주 1차 기형아검사 입니다. 공포의 12주16주 검사 네요. 또 얼마나 잠을 설치가 기대가 되네요. 

 

초음파 14,280

추가검사 3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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