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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미_트레블/트래블_해외

[도톤보리/우메다]오사카 맛집 투어 찐후기(kyk돈까스, 사카에스시, 이마이)

by 트니애미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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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주 오사카 여행후기 중 제일 중요한 맛집 투어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출국 전 자기 전에 항상 구글맵을 켜서 맛집 저장을 항상 했는데요. 

진짜 몇십가지 저장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5년 전 오사카 갔을 때 먹었던 음식은 라멘, 타코야끼, 야끼소바... 이런 음식을 먹었더라면 이번에는 새로운 음식을 

먹기 도전했어요. 

사실 라멘이랑 타코야키는 제가 싫어하는 음식중 하나인데 오사카에서 먹어보고 너무 놀랬어요.

내가 여태 먹었던 게 무엇이었을까 하면서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음식점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숙소 위치에 따라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되어 있어요. 움직이는 시간도 무시 못하더라고요. 

우선 숙소위치는 우메다로 정했고 이유는 우메다에서 교토 유니버설 움직이기가 용이하다고 해서 우메다로 정했어요. 

우메다도 음식점도 많고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정장입고 술 만취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더 좋았어요ㅎ 

 

첫째 날 호텔에 짐을 맡기고 돈가스를 먹기로 했어요. 

 

한큐 kyk돈가스 

 

공포의 한큐 32번가 저는 오사카역 지하상가 백화점 여러 개 뭉처있는곳 몇 번을 와도 도무지 감이 안 와요,

남편이랑 왔는데 길을 역시나 좀 헤맸어요. 

밥 할 거 없을 때 해 먹는 게 돈가스인데 일본에서 까지 와서 돈가스를 먹어야 하나 싶지만은 

본고장에서 먹는 돈가스는 절대적으로 다를 거라는 생각에 왔어요. 

 

우선 28층이다 보니 뷰가 너무 좋더라고요. 생각보다 백화점 음식점이다 보니 뭐 약간 신세계백화점 꼭대기층 어묵 식당, 토끼정 뭐 이런 데 가는 느낌이 아닐까요 현지인들은

 

우선 자리에 착석하고 음식을 시켰어요. 시간이 약간 점심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그래도 테이블은 가득 차있었어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kyk돈가스...

블로그에서는 한국어 메뉴판도 본 것 같았는데 가니깐 없더라고요. 그래서 파파고 켜서 궁금한 거는 찾아서 주문했어요. 

기본 테이블에 샐러드 소스들입니다. 

메뉴판인데 뭐 새우튀김 사이드 메뉴 등등 있더라고요 가격은 조금 비싼 편.

비싸면 우선 맛 퀄리티 보장이니 또 백화점에 입점되어있으니 평타 이상 예상하고 돈가스를 시킵니다. 

돈까스 크기에 따라 주문할 수가 있었어요. 저희는 배불리 먹지 않기 위해 기본으로 히레까스 , 로스가스 이렇게 하나씩 시켰어요. 그리고 나마 비루~ 

기본 세팅이에요. 옆에 샐러드바가 있어서 먹고 싶은 샐러드를 가져가서 드시면 돼요. 저희는 간단하게 양배추만 갖고 왔어요. 카레랑, 밥 무제한 먹을 수 있는 거 같았어요. 

그 짓말 안 하고 여기서 먹은 생맥주가 오사카에서 먹어본 맥주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서가 아니라 진짜 컵도 깨끗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먹은 맥주가 제일 맛있었다고 남편이랑 출국할 때까지 얘기했어요. 

생맥주 꼭 드세요. 

 

나왔어요. 히레까스, 로스카츠입니다. 뭐 히레카츠는 담백하고 로스카츠는 부드러우며 지방이 있어서 더 맛있어요. 

뭐 다들 돈가스집 가면 드셔 봤으니깐 맛은 다 먹어본 맛이긴 합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튀김이 너무 맛있어요. 

저는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돈까스를 다 먹고 나면 입천장이 다 까져있어요. 거짓말 안 하고 입천장 안까진 돈가스 없음...

경양식 양념 부어 논거 뺴고요.. 

근데 여기 튀김 부드럽고 바삭하면서 맛있더라고요. 이런 게 차이점이 아닌가 싶어요. 연돈도 못 먹어봤는데 여기서 돈가스를 먹어봐서 다행이네요 하지만 연돈도 꼭 먹어볼 테얏!

 

아무튼 돈가스는 진짜 튀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장국, 밥 나와서 카레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체인점이니깐 검색해보시고 지리적 위치적 해서 드셔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톤보리 사카에스시 

돈가스 먹고 간단하게 시내투어 후 초밥집에 갔어요. 저녁이 되니깐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거 같아서 얼른 저녁을 먼저 먹자 해서 온 사카에스시.

 

우오신이랑 여러 가지 스시집이 있는데 사카에스시가 저희가 있는 자리랑 가까워서 그냥 사카에 스시갔어요. 

후기가 여러가지 있는데 뭐 위생 등등 초밥집이 그렇게 나뉘지더라고요.

그래서 사카에스시 로 오게 됐습니다. 

 

다찌 자리로 되어있고 거의 현지인들이 많았어요. 한국인은 저랑 옆 테이블 분들뿐 

우선 가면 이렇게 조리해주시는 분이 테이블별로 세팅을 도와주시는 시스템 같았어요. 

저희는 자리가 맨 구석 배정받았어요. 여기 자리밖에 없었어요. 6시 지나니깐 바로 웨이팅 들어가더라고요. 

여기가 본점이고 또 옆 건물에 또 분점있으니 옆건물 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구석자리라 조금 그랬지만은 배가 너무 고프니 

생맥주 시키고 주문을 얼른 해보겠습니다. 저는 그냥 먹었는데 남편이 맥주가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엉첨예민하네요.. ^^; 근데 잔에서 냄새나는 거 같다고 그런 거 같습니다. 물비린내? 그런거 

 

아무튼 메뉴판은 테이블 대로 있고 먹고 싶은 초밥 종류를 종이에 적어서 드리면 됩니다. 

친절하게 밑에 적어져 있어요. 음식 종류가 가격은 1ea당 가격이고 저렴한 듯 안 저렴한 듯 그런 느낌이에요.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시키다 보니 가격이 넘어가더라고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먹으면  더 비싼 가격이긴 해요. 

 

우리나라보다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초밥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퀄리티도 좋았고요. 

 

참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참치 진짜 맛있고 생선회도 진짜 맛있고 회 크기도 커서 좋았습니다. 

 

우니 350엔이라 해서 시켰는데 500엔으로 올랐다고 따로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우리만 그렇게 받는 거 아냐?;;?" 

남편 그냥 무시 ㅎㅎ 

야키토리 먹으러 가야 해서 초밥은 맛만 보고 짧게 먹었습니다. 나올 때쯤 밖에 사람이 꽤나 줄 서있어서 나름 뿌듯(?)

아무튼 가격과 퀄리티 딱 적당한 초밥집이었습니다. 

이미 너무나 유명하겠지만요 ^^ㅎ 그리고 아쉬운 점은 조금 깔끔했으면 하는 느낌? 그렇다고 비위생적이다 그건 아니에요! 

기분 탓인 것 같습니다 ㅎㅎ그리고 초밥은 조금 나오는데 시간이 걸려요.

 

 

초밥을 먹었더니 속이 허하네요. 야키토리 먹으러 가기 전에 간단하게 우동를 조질예정입니다. 

제가 우동을 엄청 좋아하는데, 일본 영화 가락국수도 챙겨봄..

아무튼 그래서 가락국수집을 검색해서 갔어요. 노포 느낌이라고 책에서 봤는데 굉장히 고급우동집이여서 놀랬어요. 

 

도톤보리 이마이 우동

위치도 전부다 도톤보리 근처라 가볍게 갔어요. 

생각보다 외관이 너무 멋져서 놀래었네요?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보고 들어갈지 말지 정하시면 됩니다. 

매장 사진은 없는데 엘리베이터도 있고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고 좋아요. 들어가서 조금 10분정도 기다렸어요. 

사람이 엉첨 많은 건 아닌데 차례차례 받는 느낌이었어요. 

2층 배정받아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는데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외국인인걸 알고 메뉴판 어떤 거 줄까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간코쿠 해서 한국판 메뉴판을 받았어요. 

저는또 "한국인 메뉴판 다른거아냐?..."

남편 무시.. 

 

사진은 일본 메뉴판을 찍었네요. 첨에 이거 보고 뭐 먹을까 정하고 있었는데 간단하게 먹으러 온 우동이었는데

가격은 전혀 ~ 간단하지가 않네요. 마음먹고 시켰네요. 

키츠네 이랑 쯔키미 우동이라고 계란이 들어간 우동인데 사진에는 없는것 같아요.

 

쯔키미 우동

얇게썬 대파와 반숙된 계란이 있어요. 수란처럼 그리고 햄처럼 두 개 얹어져 있고요. 계란을 보름달을 의미하는? 그렇다고 하네요.

 

키츠네 우동 (유부 우동) 

달달한 유부 2개가 올라간 우동입니다. 

 

총평. 쯔키미 우동은 무난하게 먹었는데 키츠네 우동은 유부 때문에 너무 달다는 남편의 의견이었습니다. 

초밥을 먹고 와서 약간 배가 불렀지만은 저는 따뜻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비싸네요.. ㅠ 생생우동 같은걸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일본 유부는 전부 너무 달달한 것 같네요. 

아무튼 잘 먹었어요. 야키토리 먹으러가 야하니깐 빨리 먹고 나왔는데 현지 사람들은 세트메뉴를 많이 먹는 거 같더라고요. 

샤부샤부? 같은 음식도 팔고 

 

외관도 예쁘고 깔끔하니 좋았던 우동 집입니다. 

도톤보리 맛집을 적어봤는데 점심 빼고 스시랑 우동이랑 야키토리는 저녁으로 먹었는데 배터지는줄 알았어요. 

하지만.. 오사카 사람들은 많이 먹어서 죽었다(?)라고 하지요? 

 

도톤보리에서 먹어본 음식을 정리해봤어요. 돈가스, 초밥, 우동,,,, 좀 아쉬운 게 있다면 우동대신 타코야끼를 먹을걸 그랬나 싶네요. 하지만 남편은 디저트류를 안 좋아해서 ^^ 헙... 아치치혼포인가? 못 먹고 간 게 아직도 한이네요. 

 

계획 일정 잘 세우셔서 오사카 맛집 탐방 잘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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