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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미_트레블/트래블_해외

[태교여행]27개월 아기랑 괌 여행기/준비물/비행기

by 트니애미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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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개월 아기, 배 속에 있는 아기와 태교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뱃속에 아기는 22주차에 갔어요. 20주 이상 안정기 때가 제일 좋다고 해서 컨디션도 괜찮고 별다른

이벤트가 없어서 괌여행기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주여행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괌은 특히나 굳이 땡기지 않은 여행지였는데

이것저것 따져보니 왜 괌을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우선 괌을 선택한 이유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 해외여행치곤 다소 짧은 비행시간
  • 짧은 비행시간에 넓고 아름다운 비치가 있으며 
  • 시내에 집중적으로 모여있어 짧은 이동거리 
  • 다양한 리조트

 이렇게 볼수가 있어요. 다만 미국이라 물가가 좀 비싸긴 하지만 아기 데리고 가기 괜찮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 병원이나 이것저것 알아가야 할 정보가 많기도 하고 여행자 보험도 필수로 들어놔야 하고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면 이것저것 신경써야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짧은 비행시간이 큰 메리티 였습니다. 

 

항공기 예약하기 낮비행?vs밤비행? 

괌여행은 낮비행과 밤비행기 두가지로 시간이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낮비행은 10시쯤 오전비행기로 오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고 밤비행기는 저녁 비행기로 새벽 1~2시 도착하는 스케줄입니다. 어른 컨디션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기컨디션에 맞추는 게 대부분이라 아이의 성향에 맞춰 비행기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 자가에서 공항까지 거리도 생각하셔서 밤비행기냐 낮비행기냐 시간을 잘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국제선은 2~3시간전 도착해야 하니깐 집에서 공항까지 2시간 이상거리가 난다면 토털 4시간 전에는 출발해야 하니 

이점까지 시간계산 잘하셔서 밤비행기 낮비행기 선택하시면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희는 밤비행기 7시 40분 비행기를 탔고 아기 울지 않고 잘 놀다가 9시쯤에 비행기에서 자고 1시에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유모차에서 그냥 바로 자서 입국심사도 무난하게 했습니다. 

항공기는 대한항공을 선택했고 항공기 결제 당시 에어버스(국내선) 도입 비행기 인지 모르고 결제를 했었으며 4시간 정도

괜찮겠지 했는데 다행히 왕복 비행기 모두  A220이 아닌 B787비행기로 편하게 왔다 갔다 했습니다. 

 

주말에 출발한다는 점과 제2터미널 이용 시 조금 1 터미널보다 한산할 것 같아서 선택

 

체크인하고 수화물 붙이면서 간단하게 임밍아웃(?) 하고 교통약자 스티커를 받습니다. 

출국 전 컨디션이나 몸상태를 체크하고 보딩패스 발권

 

여유 있게 비행기 타러 갔는데 저희 팀이 제일 마지막이었다는.. 유아승객에게 뽀로로 워터붓펜? 그런 그림책을 나눠줬네요. 

A220은 원래 스크린이 없다고 해서 아이패드에 몇 개 미디어를 넣고 헤드셋도 구매해서 가져왔지만 비행기가 바뀌어 스크린도 있고 헤드셋도 받아 사용했어요.

미리 항공권 결제 할 때 신청해놓은 키즈밀 스파게티. 생각보다 잘 먹어서 저녁 먹었는데도 다 먹었네요. 

 

기내식 먹은 후 금방 소등됨. 육퇴 9시 아이는 금방 잠들었어요. 공항에서 땀 빼놔야 하는 게 포인트이긴 합니다. 

 

 

 

현지날씨

괌출발하기 전 날씨는 여행 내내 비 소식으로 가득 차있었지만 막상 현지 와서 켜보니 비소식은 없더라고요. 

비가 와도 금방 그치고 그렇다고 해서 걱정은 안 했는데 다행히 3박내내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밤에 약간 비가 내렸네요. 

그러니 출발 전 비 걱정 너무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기랑 괌여행 준비물

좌/성인줄비물 ,우/아기준비물

 

괌자길 카페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정리를 했어요. 

간략하게 여기에서 필요했던 건 불필요했던 것 정리해 볼게요. 

우선 여행 준비물 정리할 때 기내준비물 수화물 준비물 따로 가방 개수에 따라 정리해 주시는 게 좋아요. 

건전지 이런 건 수화물로 갈 수 없으니깐 꼭 기내로 들고 들어가야 할 것들은 따로 체크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아기 짐과 어른짐이 따로 있다 보니 어디에 뭘 넣고 이런 게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캐리어 1, 캐리어 2 이렇게 나눠서 넣어둔 품목들을 따로 체크해 놨었어요. 

 

▶여벌옷 많이 적게? 

카페에서 옷 많이 챙겨갈 필요 없다 했는데 저는 옷 하루에 두 번 정도 갈아입었어요. 오염도 많았고 뭐 많이 묻고 그랬네요. 

아이옷도 아기 성향에 따라... 저희 아기는 많이 묻혀서 여유 있게 가져갔는데 다 갈아입었어요. 

여행 시 얼룩제거제를 챙겨가길래 굳이?라고 생각해서 안 챙겼는데 다행히 아기 식기 닦는다고 퐁퐁 챙겨가서 그날 묻은 오염은 그날에 지웠어요. 옷을 여유 있게 가져가거나 지울 수 있는 것 챙겨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햇반 그리고 아이 먹을 것 

아기 음식 가리지 않는 편인데 마땅히 고기 말고는 먹일 게 없더라고요. 쌀도 우리 먹는 쌀이랑 느낌이 달라 잘 안 먹더라고요. 햇반 필수입니다. 현지에 사실수 있으니 상관없습니다. 밥 비벼 먹는 후리가케 3개 챙겨갔는데 다 먹었어요.

 

▶상비약 

해열제 2가지는 기본이고 가기 전에 병원 가서 상비약 처방받아갔는데 다행힌 게 제가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죽다 살아났는데 

상비약 처방받은 것 항히스타민제 먹고살았네요. 아이 거지만 성인은 2개 먹으면 된다고 해서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보냉백

진짜 너무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꼭 챙겨가세요. 

 

▶카디건

쇼핑이나 실내 가실 때 필수입니다. 호텔라운지조차 많이 추워요. 

 

불필요했던 건.

저희는 여행목적이 물놀이였습니다. 가져간 수영복이나 물놀이 용품은 빠짐없이 잘 쓰고 가져왔습니다. 

한 번 쓰고 이런 것도 많았지만 한번 쓸 때 너무 유용하게 잘 썼기 때문에 후회 없었습니다. 굳이 안 쓴 것 적자면

아기과자? 이것도 아기 성향이겠지만 마트 가서 오레오나 등등 초콜릿과자 먹는다고 가져간 과자 하나도 안 먹었습니다. 

 

 

 

아기랑 여행준비하면 사소한 하나하나 준비할 것이 너무 많은데요. 제일 중요한 건 가기 전 아기가 안아픈게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부모 컨디션도 중요하고. 여행전 아기 감기가 유행이여서..(사실 어린이집 아기는 365감기 ㅠㅠ)

가기전 3주 전부터 열심히 병원을 다녔어요. 중이염도 있었기도 하고 가기 전까지 치료하고 출발했습니다. 

중이염이나 감기가 있으면 비행기 탈 때 아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여행 3일 전에는 가정보육 했습니다. 

부모의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게 다르겠지만 최대한 가족 모두 건강하게 갔다 오는 게 중요합니다. 

이글이 괌여행 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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