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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미_일상/트미_레시피

비오는날 점심메뉴 맑은 육수의 개운한 감자수제비 만들기

by 트니애미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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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부터 너무나 먹고 싶었던 수제비. 마치 아침부터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눈뜨자마자 수제비 먹어야지 생각에 등원 하기전부터 반죽부터 사부작 하기 시작함

 

(임산부는 잘먹어야 한다고요)

 

빨간 김치 칼국수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깔끔하고 시원한 감자수제비를 해 먹기로 

 

준비하기

▶육수: 멸치, 다시마 

▶야채: 감자, 양파, 당근, 애호박, (냉장고에 있는 야채류) 
기호에 맞춰 있는 재료 사용.(표고버섯 넣어도 맛있음)  
개인적으로 부추 넣는 거 좋아함. 

▶반죽 : 밀가루 종이컵 1컵반 (1컵이 1인분이라고들 함.. 말도 안 돼..) 
물2/3 컵정도.., 소금 1스푼 

▶국간장, 참치액젓, 소금, 국물 내기 조미료들 아무거나.. (치킨스톡...) 

▶참기름, 김가루, 깨 (취향에 맞춰)

▶수제비를 먹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오는 부지런함


육수준비

우선 딸내미 등원 하기 전 미리 육수를 내어 놓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일분일초가 소중하기에 

 

모든 걸 그녀가 있을 때 해놓으면 시간을 번듯한 기분이듬 

 

물 1L에 물이 끓으면 중 불로 해서 멸치를 우려 준 뒤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어줍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멸치 육수 먼저내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그냥 다시마를 담가놓는 편입니다. 그냥 마지막 5분 전에 넣고 끓여도 됨 

 

 

 

반죽하기 

반죽 또한 등원 전에 미리 해놓습니다. 왜냐면 숙성을 해야 쫄깃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9시 등원이니깐 8시 30분부터 미리 해놓고 냉장고에 넣어놔서 10시 전에 해 먹는 게 목표로 정했습니다. 

 

반죽방법은 밀가루 넣고 소금 톡톡 1 티스 분 넣주고 물을 추가해서 해주는데 이때 포크로 저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반죽들이 뭉쳐서 동글동글 하게 되는데 이렇게 포크로 저어 가주면서 물양을 맞추시면 편리합니다. 

 

사진을 못 찍어놔서.. 이해가 잘 안 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포크로 저어주면서 물을 맞춰주고 어느 정도 몽글몽글 뭉쳐졌다면 손반죽으로 치대 줍니다. (반죽 시 손에 덜 묻음)

 

오래 치대면 더 쫄깃한 반죽이 나오는데 시간이 없기에 적당히 치대 준 뒤 비닐랩에 싸 냉장고 행 

 

30분 이상 숙성해 주면 됩니다. 

 

 

 

 

조리하기

 

먼저 감자 1개를 썰어 줍니다. 두께는 얇지 않게 1센티 정도 두껍게 썰어줘 먼저 끓는 육수에 퐁당 끓여주시고 

 

불은 중 약불로 낮춰서 수제비 반죽으로 떠줍니다. 얇게 하고 싶었는데 항상 왜 내 맘처럼 안되는지.. 

 

 

 

반죽을 다 띄어 주고 대파, 양파, 애호박 나머지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파글파글~~ 중간에 후추도 뿌려주고 사진엔 없지만 청양고추 1개도 썰어줍니다. 

그리고 국간장 2, 참치액젓 1 넣어주고 간을 해주세요. 나머지는 소금 간으로 해줍니다. 

국물 맛 내기 스타일은 취향에 맞춰해 주세요. 치킨스톡 조금 넣어도 맛있어요.

근데 멸치 육수를 냈기 때문에 국간장, 액젓으로 충분 

 

감자 수제비 완성!! 

한 번 더 후추 톡톡

저는 참기름을 좋아해서 참기름이랑 깨를 갈아서 같이 넣어줬어요. 

고소하면서 개운한 맛이 난다랄 까요. 

 

 

취향에 맞춰서 김가루도 넣으셔도 되고 깔끔하게 아무것도 안 넣으셔도 되고 그렇습니다. 

 

 

뜨끈한 수제비랑 김치랑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비 오는 날 점심 수제비만큼 좋은 게 있을까 싶네요. 

여기에 낙지 한 마리 넣어도 엉첨맛있습니다. 낙지수제비.....

 

레시피라도 할것 없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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