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 포천이동갈비 추천 "이동정원갈비"
이번 주에 시어머니 생신이셔서 겸사겸사 날도 좋고 주말에 포천 이동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이동갈비 골목에 들어가면 어딜 들어가야 하나 할 정도로 많은 고깃집이 나열되어있어요. 신당동에 있는 떡볶이 골목보다 더 많은 가게가 있었던 거 같아요. 아버님이 말씀하시길 골목 쪽(?)에 있는 곳이 원조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더 들어와 이동 정원 갈비를 가기로 했어요. 자리는 마치 작은 마을 같은 느낌이에요. 주차장 시설도 잘되어있고 입구 쪽과 안쪽까지 있더라고요.
이동 정원 갈비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1970
10:30~21:00 매일
☎031-533-0616
포천이 서울 근교라 위치도 좋고 드라이브 나온 김에 이렇게 테라스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그러는 거 같더라고요. 딱 기분 내기 좋은 자리였어요. 가면 이름이랑 인원 선호 자리를 적어두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줘요.
자리는 별관식당, 테라스, 본관?(입구 쪽)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야외테이블도 있더라고요. 테라스는 당연 인기 자리예요. 저번에 갔을 때 그리고 오늘도 웨이팅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야외에는 연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리니 때문에 본관 자리에서 먹기로 했어요.
기본상이 세팅되어있고 위쪽은 생갈비(2인분) 아래쪽은 이동갈비(2인분)이에요. 가격은 생갈비 350g 40,000 이동갈비 400g 35,000 저번 달에 갔을 때보다 2,000이 인상되었더라고요. 미국산 갈비인데 가격 실화입니까? 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갈비가 더 맛있었어요. 저번에 친구들이랑 갔을 때는 얘기하랴 기억이 잘 안 났는데 오늘 다 시먹어보니 이동갈비는 좀 달았어요. 근데 어머님은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각자 개인 입맛이 다 다르니ㅋ
반찬은 맛있는 편이에요. 셀프 바를 이용해서 리필이 가능했어요. 아무래도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니 한 번도 드셔 보지 못했다면 한번 정도 먹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밖에서 먹는 분위기를 내시기에도 딱이에요. 근데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밖에서 먹는 것보다 안에서 시원하게 먹는 게 더 좋지 않나요? 그건 제 생각입니다.
저희가 입구 쪽에서 먹었는데 여기도 사방이 뚫려 있었지만 하늘이 닫혀 있어 좀 더 더웠던 거 같기도 해요. 리니가 엉첨더워했어요. 나름 연기 때문에 야외에서 먹어야겠다 해서 정원 갈비로 가자고 했는데 야외는 연기가 더 심하게 나더라고요. 머쓱. 그래도 이렇게 자연과 동화되어 먹는 기분은 좋았어요. 나무도 푸르고 정말 정원을 이쁘게 잘 가꿔 놓으셨더라고요. 와서 고기도 먹고 힐링하긴 좋았어요. 후식으론 쟂님이 냉면을 시켰어요.
맛은 고깃집 냉면 맛이었어요. 저희는 5시쯤 도착해서 식사를 했는데 나갈 때쯤엔 사람들이 더 많이 오더라고요. 본격 저녁 타임. 그래서 좀 시간을 여유 두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날도 좋고 가까운 포천으로 드라이브코스로 산정호수도 보시고 한 바퀴 싹 돌고 와서 고기 한점 먹고 들어가는 코스로 잡아도 좋을 거 같아요.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첫 번째 감동보단 덜했지만 그냥 가족끼리 소소하게 좋은 시간 보내서 좋았어요. 주말에 가족들 혹은 연인, 친구끼리 나와서 이동 정원 갈비 가시는 거 어떠세요? 이상~~ 리니 때문에 코로먹었는가 입으로 먹었는가 트니애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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