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연어]연어 손질부터 다양한 요리법(곤부즈메_연어장_연어초밥)
안녕하세요. 트미입니다.
오늘 소개할 소재는 연어 입니다. 얼마 전 코스트코 가서 연어를 구매했어요.
항상 갈때마가 궁금했지만 크기와 양을 봐서 쉽사리
구매의 용기가 나지않았다가 이번에
연어를 너무 먹고싶어서 구매하게 됐어요.
저는 회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참치나 연어는 선호하지 않아요.
근데 요 근래 회사 다니면서 일 끝나고 이자카야에서 술 한잔 하면서
먹던 연어가 너무 생각나서 한번 도전해보자! 해서 구매하게 됐어요.
사실 주말에 친구들도 집에 놀러 오기도 하고 친정엄마고 계시고 해서
겸사겸사 구매하게 됐어요.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 함유,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방
이렇게 큰 연어를 사 먹는 사람들이 있을까 했는데
평일 오후 2~3시쯤에 갔는데
이미 연어가 많이 빠져있더라고요.
작은 사이즈로 구매하려고 찾아봤는데 전부 4만 원 중반대 밖에 안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일 맘에 드는 녀석을 골랐어요.
48,376원 사이즈로 골랐어요. 제가 7월 1일에 구매했는데 유통기한이 4일까지네요.
4일 전까지 아주 부지런하게 먹는 걸로 목표 삼아
메뉴를 꾸려봤어요.
- 당일_회
- 1~2일_숙성 연어
- 회초밥_숙성 연어
- 2~3일_연어장
- 냉동_연어스테이크
이렇게 총 4 가시 방법으로 연어를 요리해 먹을 예정이에요.
연어를 개봉을 하게되면 딱~
연어 손질하기
우선 어떻게 먹을지 정리가 돼면 보관을 해야 해서 부위에 맞게 잘라줬어요.
꼬리가 접혀있었는데 펴보니 좀 더 길어졌네요.
큰거같기도 하고 다먹을수 있을거 같기도하고
우선 저는 뱃살, 등살, 허리살(중간), 꼬리 이렇게 7 등분해줬어요.
뱃살-회
등살-곤부즈메(회, 초밥)
허릿살4덩이 -2 덩이 스테이크, 1 덩이 곤부즈메, 1 덩이 연어장
꼬리-연어장
이렇게 부위마다 포지션을 잡아줍니다.
찾아보니깐 소금에 살짝 절여서 세척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굵은소금으로 살짝 앞뒤로 뿌려주고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숙성시켜줬어요.
소금을 너무 많이 치면 숙성하고 짜요. 그래서 제가 뿌린 것 이상을 안되고
살짝 적게 뿌려줘도 될 것 같아요.
숙성하면서 연어장에 필요한 간장을 만들어줘요. 간장을 식혀 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돼서
미리 만드는 걸 추천할게요.
오른쪽이 30분 뒤 꺼냈을 때에요.
연어가 전보다 탄탄해진 느낌이 나고 삼투압 현상으로 물이 생겼어요.
깨끗하게 씻어준 후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해줘요.
회(뱃살)
연어 중에 젤 맛있는 부위 뱃살 부위
배가 고프니 우선 회로 맛을 보기로 해요.
잘 썰진 못하지만 그럴듯하게 살짝 비스듬히 썰어줘요.
뱃살 부분의 양입니다. 윤기와 마블링 보세요.
또 먹고 싶네요. 뱃살(회)은 바로 먹어줬어요. 고추냉이는 역시 삼광 고추냉이예요.
저 고추냉이 먹고 바로 삼광 고추냉이 꺼내서 먹었어요. ^^
친정엄마랑 쟂님과 셋이 먹었는데 염소탕 먹으면서 같이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이것만 먹기는 양은 부족한데 밥이랑 따로 먹어서
딱. 맛볼 정도였어요.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또 그놈의 술)
회는 신선도가 중요하니 그날에 바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숙성 연어 만들기(곤부즈메)_등살, 허리살 1 덩이 사용.
사실 제일 먹어보고 싶은 곤부즈메 이자카야 술집에 나오는 그 숙성 연어입니다.
곤부즈메는 다시마+절임이라는 뜻으로 다시마에 숙성시킨다 라는 뜻이에요.
재료: 다시마, 청주, 물 /숙성 시간:12시간+4시간
큰 다시마를 살까 고민했는데 집에 다시마가 많아서
조각으로 썼어요. 조각인데 생각보다 큰 조각이라
청주:1:물:1 비율로 다시마를 불려줘요. 사실 1:1 이라 하지만 넣고 좀 부족한 거 같아서 물을 더 부었어요.
불린 다시마를 연어에 싸줘요.
다른 곳에 찾아보니 하나하나 랩으로 싸더라고요. 저는 그냥 귀찮아서 다시마를 덕지덕지 붙이고
반찬통에 담고 비닐로 한번 씌어주고(공기 접촉 최소한) 보관해줬어요.
냉장 숙성 시간은 12시간으로 너무 많이 하면 감칠맛에 의해 연어의 맛에 멀어질까 봐
12시간 정도 했다가 +4시간 더해서 총 16시간 정도 숙성했어요.
숙성이 끝난 연어는 그다음 날 먹기로 해서 따로 다시마를 걷어내고 반찬통에 냉장보관해줬어요.
그전에 연어를 한번 먹어보려고 씻어서 먹었는데
안 씻는 게더 낫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다시마 붙은 거 때 주고 키친타월로 정리해주고
반찬통으로 보관해줬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총 2일 후)
양파 슬라이스에 타르타르소스...
숙성 연어 윤기 좀 봐주세요..
진짜..
말해 뭐해..
제가 알던 그 맛.. yes..
찍어먹는 간장소스는 진간장 1, 쯔유 1, 물 0.5 섞어줬어요.
쯔유가 없으면 진간장, 물 해서 먹어도 충분해요.
연어초밥 만들기_등살, 허리살 사용
저희 집은 현미밥을 먹는 관계로
햇반 2개를 사용해서
초밥을 만들었어요.
초밥의 그 달달 새콤한 맛을 넣어줄
단촛물 식초 2, 설탕 1, 소금 0.5 정도 비율로
재료 :쌀밥, 식초, 설탕, 소금, 고추냉이, 양파와 타르타르소스는 선택
단촛물 레인지에 녹인 후 밥이랑 섞어서 만들어줬어요.
사실 넣고 살짝 간 봤는데 소금을 더 넣고 추가적으로 넣었어요.
입에 맛게 간 해주면 돼요.
밥을 미리 만들어 놓고
허접한 실력이지만 초밥왕처럼 밥을 만들어줬어요.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밥 모양내는 게
대충 그럴싸하게 썰어서 올려놨어요.
허릿살은 길이가 있는데 등살은 짧아서 몽똥하게 나왔네요.
그래도 기름기가 더 많은 등살이 확실히 맛있었어요.
초밥도 성공이네요.
연어장 만들기_허릿살, 꼬리 사용
연어를 처음 손질할 때 냉장고 숙성이 들어갈 때 바로 연어 간장을 만들어줘요.
사실 연어 사서 손질하는 것도 머리 아픈데.. 연어장 몇 점 한다고..
간장 재료:간장, 물, 대파, 양파, 마늘, 맛술, 매실청, 설탕, 다시마 / 연어장 재료:레몬, 양파, 마늘, 청양고추, 연어
준비물은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거 다 때려 넣는 걸로 했어요.
저는 비율을
간장 1:물 2로 잡아줬어요. 그리고 추가로 맛술 2스푼, 매실청 2스푼, 설탕 1스푼 넣어줬고요. 그리고 다시마 2장, 대파, 양파, 마늘(살짝 다져서) 그리고 20분 정도 끓여줬어요.
그리곤 충분히 식혀줘요.
그리고 살짝 간장의 간을 봤어요. 살짝 달짝지근해야 맛있어서 맛을 보시고
추가해야 할 사항 추가하시면 돼요.
추가해봤자 설탕이나 매실청의 추가이니 한번 간장 맛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간장을 충분히 식혀주고 연어장에 넣을
양파랑 고추를 썰어줘요.
그래서 연어 그리고 순서대로 마늘, 양파, 고추 깔아줘요.
연어는 기름이 많아 느끼할 거 같아서.
마늘과 청양고추를 많이 넣었어요.
레몬즙도 사악 둘러줬어요.
그리고 간장을 넣고 숙성시켜줘요.
레몬이 있다면 레 몬스 라이스로 썰어서 같이 넣줘도 좋아요.
다른 요리에 치여서 요리장은 4일 정도 숙성 뒤 먹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숙성이 됐어요.
찾아보니깐 4시간 숙성 이후 먹어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색이 많이 진해졌어요.
간장에 절여져 저는 흐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뭔가 경직된 것처럼
더 고들해 졌더라고요.
4일 정도 됐는데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도 더 빨리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간장을 너무 대충 했나 생각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더 정성을 들이면 더 맛있겠다만
지금도 너무 충분했어요.
이렇게 연어를 4가지로 해 먹어 봤어요.
연어를 먹는다는 건 굉장히 부지런한 일이더라고요.
2인이면 많을까 했는데 솔직히 전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전문적으로 해서 먹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해먹으니 훨씬 저렴한거겟죠? ㅎㅎ
사먹는것만큼 맛있었어요.
양이 많을까 봐 연어초밥도 해 먹고 나눠서 먹었지만은
좀 후회되는 건 몸통 전체로 회 먹는 거 가능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하지만 다양하게 맛봤으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3~4인이면 나누는 맛이 있다면 2인이면 더 풍족하게 먹는다랄까
만약에 쟂님과 둘이서 연어가 먹고 싶으면 재구매해서 먹을 의향 100프로입니다.
냉동고에 연어 스테이크도 남았잖아요 ^^
연어가 생각이 안 날 때 즈음 꺼내서
연어 스테이크도 한번 구워 먹어 보고
포스팅해볼게요.
이상 코스트코 연어 손질 및 다양하게 즐길수있는 연어 요리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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